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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의심 토사’ 하천변에 야적 ‘말썽’

봉성제3펌프장 증설공사 굴착과정 발생
봉성포천 변에 쌓아놓아 환경피해 우려
시 “성분 분석 의뢰…먼지 덮개 설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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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현 기자
기사입력 2020-10-26

▲ 덤프특럭이 폐기물로 의심되는 토사를 하천 변에 내려놓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2시쯤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봉성제2펌프장 인근 굴포로와 해안 철책 사이 부지. 이곳에서는 굴착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굴삭기는 파헤친 땅 속에서 나오는 검은색을 띤 성분을 알 수 없는 토사를 연신 덤프트럭에 싣고 있었다. 덤프트럭들은 인근 봉성제2펌프장 앞 봉성포천을 오가며 이 토사를 하천변에 쌓아 놓고 있었다.

 

김포시 봉성제3펌프장 증설공사 시공사가 공사현장에서 터파기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로 의심되는 토사를 인근 하천부지에 야적해 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 봉성제3펌프장 증설공사 터파기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로 의심되는 토사를 트럭에 싣고 있다.  

 

김포시는 양촌리 누산리 1063번지 일대에 4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봉성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봉성제3펌프장 증설공사를 2022년말 준공예정으로 지난 7월 착공했다.

 

그러나 공사 도중 굴착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폐기물로 추정되는 흙들이 발굴되기 시작했다. 시공사는 이 흙들을 쌓아놓을 곳이 마땅치 않자 인근 하천 부지에 야적해 놓았다.

 

덤프트럭들이 이 토사를 내릴 때 마다 먼지가 발생하는데다, 비라도 내릴 경우 폐기물로 보이는 흙들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어 환경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인근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A(김포시 양촌읍 누산리)폐기물로 판정이 될 경우를 대비해 안전하게 보관해야 됨에도 한 눈에 보아도 폐기물 같은 검은 토사를 덮개도 하지 않고 하천부지에 쌓아 놓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포사와 시공사 관계자는 월요일쯤 검은색 토사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면서 성분분석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임시로 야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흙이 날리지 않게 덮개를 씌우고, 더 이상 하천변이 아닌 공사현장내에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덤프특럭이 폐기물로 의심되는 토사를 하천 변에 내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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