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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했던 하루하루가 지옥인데”… 갑질 공무원에게 고소까지 당해

시민단체, 시민고소 규탄 기자회견
시장 입장 표명ㆍ횡포 중단 촉구
시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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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12

▲ 김포시청 본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갑질도 모자라 시민고소공무원 횡포 규탄 기자회견이 시민단체 <시민의 힘> 창립준비위원회 주관으로 12일 김포시청 본관 계단에서 열렸다.

 

김포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A씨는 직장상사인 B과장으로부터 성희롱, 성추행, 직위를 악용한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고, B과장이 근무 중 음주와 부당한 예산집행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국민권익위원회 등 각계에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3월 인사위원회를 열고 B과장에 대해 감봉과 표창감경에 해당하는 견책을 처분했다.

 

그러나 B과장은 최근 A씨가 SNS 등에 올린 글을 문제 삼아 명예훼손 및 모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시민의 힘>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주권자인 시민에게 봉사하고 지역사회 공익을 위해 헌신하며 공정한 경쟁의 규칙을 유지해야 하는 공무원이 적반하장, 자신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피해자인 시민을 역으로 고소하는 행태를 접하며 이러한 공무원의 회포에 분노한다고 규탄했다.

 

또한 “B과장은 지금도 자신은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고 시민에게 받은 명예훼손과 모욕으로 피 마르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부도덕한 특권의식과 독선, 뻔뻔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공무원이 무분별하게 시민을 고소하는 횡포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공무원의 갑질 횡포에 또 다른 억울한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는데 공감하며 이를 바로 알리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신뢰의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 사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갑질 피해자가 입장문을 읽고 있다.   

 

이어 갑질 피해자 A씨는 입장문에서 “20184월부터 20197월까지 A과장과 함께 일하면서 받은 상습적인 인격모욕과 성희롱, 성추행, 직위를 악용한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서 심함 모욕감을 느끼면서 점점 잠도 못자고 병원에서 수면유도제를 처방받고 직장상사의 괴롭힘 주제로 심리 상담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 밑에서 일하는 내내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으며, 출근길은 힘듬의 연속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A과장은 피해자에게 사과도 안 하고 오히려 피해자들을 고소하는 뻔뻔함까지 보였다. 더 중요한 것은 과장의 갑질이 아직도 진행형이다라고 지적하고 김포시는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아직도 아무건 조치도 안하고 있다. 김포시가 안하면 김포시민으로서 제가 마지막까지 대응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시민의 힘> 창립준비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김포시청 정문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김포시장은 공무원의 시민 고소 건에 대한 입장 표명 시의회는 A과장의 사업예산 조작허위 보고에 대한 조사 실시 A과장은 적반하장 시민 고소 횡포 중단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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