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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유전기자전거 이용요금 “너무 비싸”

누리꾼들 불만… 1시간 타면 6620원 부과
최초 15분 요금 2천원…타 업체는 1천원
“이 요금이라면 차라리 버스 환승 탄다”
시 “단순비교 무리…자전거는 업체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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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현 기자
기사입력 2020-04-03

 

▲ 공유전거자전거 '일레클'.  

 

김포시가 오는 8월부터 김포한강신도시에 공유 전기자전거 200대를 배치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누리꾼들 사이에 이용료가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327나인투원과 공유 전기자전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에 도입되는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일정 요금을 내고 사용한 뒤 반납하는 서비스다. 나인투원은 국내 처음으로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로 현재 세종시 등 전국에서 1000대의 일레클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가격은 처음 5분간 기본요금 1000원이 부과되며 이후 1분당 100원씩이 붙는다. 또 이용 건당 120원의 보험료가 합산 부과될 예정이다. 1시간 타면 6620원이 부과되는 셈이다.

 

공유 전기자전거 도입 예정 소식이 전해지자 김포 최대 A인터넷 카페의 한 회원은 게시판에 “1시간에 6000원은 비싼 듯 하네요. ! 원래 이리 비싼가요? 엄청 비싸네요. 관광지 가격이라며 요금을 적게 내려면 최대 속도로 달려야 하겠군요. 이용거리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사고율도 줄이면서 여유롭게 타고 다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한 회원은 가격이 이리 비싸요? 이용하지 말라는 거네요. 생색내기용인가요. ‘따릉이(서울시가 운행하는 공유자전거)’ 완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들어오는 건 환영이지만 최소한 버스보다는 저렴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다소 이용료가 비싸다고 했다.

 

또 다른 회원은 비교할 건 아니지만 일본보다 더하고 카카오바이크보다 비싸네요. 일레클 서비스 리뷰에 올해부터 바뀐 이용비 때문에 불만이 매우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이용자가 있어야 빛을 받는 서비스인데 아쉬운 행정력이네요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타 지자체 사례를 들며 대안도 언급했다.

 

카페의 한 누리꾼은 서울의 따릉이처럼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서울시 따릉이는 1시간에 1000, 30일 정기권은 5000, 1365일 이용하는 데 3만원이다. 여수시는 하루 24시간에 1000원으로 거의 무료로 이용하는 수준이라며, “자전거를 타는 게 운동하고 천천히 산책 가는 의미인데 이럴 거라면 그냥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타지요. 아쉽네요. 기본료가 1000원이면 그냥 버스 환승하고 다니죠. 저걸 왜 탑니까.”라고 잇따라 불만을 제기했다.

 

울산시가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 '카카오T 바이크'의 경우, 요금은 최초 15분간 이용할 때는 1130(보험료 130원 포함)이고, 이후 5분마다 500원이 추가된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요금에 대해서는 좀 비싸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좀 많이 있기는 하다.”면서 진짜 비싼지와 이용시간대에 대해 어떻게 카카오바이크와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분석을 다시 한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따릉이는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일반자전거로 공유자전거와 비교하는 건 무리이고 카카오바이크보다 이용료가 저렴하다면서, “업체 측에서 전기자전거도 제공해 운영하며, 주로 버스노선 등 교통수단이 안 닿는 시민들이 이용하면 편리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레클은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시범운영과 개선기간을 거친 뒤 10월부터 20229월까지 2년간 정식운영하고 별도 요청이 없을 경우 사업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특히 인구증가 규모가 전국 지방정부 중 2위이고 평균 연령도 39세로 매우 젊은 점을 고려해 김포한강신도시 우선 도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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