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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출동> 오염되어 가는 김포의 논밭

수확 끝낸 농지에서 심한 악취ㆍ검은 분토ㆍ붉은 침출수
벼 끝에 거품 현상ㆍ하얀 산화 물질 등 폐기물 매립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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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현 기자
기사입력 2019-10-26

벼 베기가 끝난 벼포기 끝에서 수상한 하얀 물질이 계속 거품처럼 분출되고있다. 

 

지난 25일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의 한 농지.  매립업자가 논 주인도 모르게 폐기물로 의심되는 토사를 불법매립한 곳이다.

 

벼 베기가 끝난 논바닥과 둑은 하얗게 변해있었고, 높은 곳의 논에서 아래 논으로 무엇인가 붉은 색상 침출수가 흘러내려 왔다. 또 농지 일부가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얀 물질이 쌓여 있었다.

 

논바닥에 벼 베기를 한 벼 끝이 잘려나간 벼 포기 끝에서 하얗게 산화된 소금기 같은 것이 분출되어 있다. 하얗게 산화되어 분출된 것을 보면 이미 농작물에 묻은 하얀 성분이 무엇인가의 줄기를 타고 식물 줄기에게까지 번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 ▲논바닥에 붉은 침출수가 흘러나오고 있다.  

 

포크레인이 논바닥을 파해치자 악취가 진동했다. 깊이 팔수록 폐기물로 보이는 토사와 비교적 정상인 흙이 겹겹이 매립되어 있어 아주 면밀하게 계획된 행위라는 생각을 들게 하고 있다.

 

이미 파놓은 곳에서는 검은 침출수가 계속 흘러나오고 악취까지 풍기고 있다.

 

농지 주인은 좋은 성토로 매립해준다는 매립업자의 말에 믿고 맡겼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농지 주인은 "이곳에서 추수한 벼를 우리도 먹고, 나머지는 판매했다"고 말했다.

 

<News World21 자료 제공공동 보도>

 

▲ 산화작용하는 듯 한 하얀 소금과 같은 표면이 들고 일어나고 있다.    

 

▲ 포크레인이 굴착하고 있는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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